지역사회와 동반 성장, 미래 의료 선도 다짐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센트럴병원이 14일 오후 5시 병원 재복홀에서 개원 1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준비의 10년, 성장의 10년을 위한 시작' 주제로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고길석 대표원장을 비롯해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최정섭 광주광역시의사협회장,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 등 내빈과 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는 국민의례, 병원 약력 소개, 10주년 영상 상영, 축사, 기념사, 장기근속자 포상, 축하공연으로 진행됐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센트럴병원은 의료에서는 세심한 엄마, 지역사회에서는 든든한 아빠처럼 기여해왔다"며 2년 연속 '대한민국 100대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과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등을 높이 평가했다. 박병규 청장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건강을 책임지는 병원' 목표 아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최정섭 회장은 "전문의와 24시간 소아 응급진료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축하했다.

고길석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2015년 수완아동병원으로 시작해 2023년 종합병원 승격으로 '광주센트럴병원'이 됐다"며 대학병원급 의료진과 첨단 장비를 통한 통합 진료 체계 구축, 호스피스·간호통합서비스 확대, 건강검진센터 강화 등을 회고했다. 그는 "심뇌혈관센터 확대를 통해 광주 최고의 2차 병원으로 지역 의료를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행사에서는 발전에 기여한 장기근속자 15명에게 공로상이 수여됐으며, 의료진 소개와 축하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지난 10년간 정형외과·내과·신경외과 등 다양한 진료과와 응급·재활·호스피스 서비스로 지역 주민들의 신뢰를 쌓아온 광주센트럴병원은, 앞으로도 사회공헌과 첨단 의료로 '믿고 찾는 병원'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병원 관계자는 "지역과 함께하는 따뜻한 미래 의료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의학신문(http://www.bo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