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7일 사회인 야구경기 도중 발목을 접질러서 일반 정형외과를 찾았더니 왼쪽 발목 인대 부분파열 진단을 받고 일주일간 반깁스 하였으나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MRI 찍어보기로 했다.
최종진단은 왼쪽 발목 외측 인대 두개 완전 파열이라고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다.
최대한 비수술 치료를 원했던 나는 수소문 끝에 족부 전문 고길석 원장님이 대표원장님으로 계시는 수완센트럴병원을 방문하였고, 재활치료가 가능하다는 소견을 듣고 입원생활을 시작하였다.
배정 받은 병실은 6B병동 619호 다른 병원에 비해서 훨씬 쾌적하고 시설이 잘되어 있는 느낌이다.
간호.간병 서비스가 지원되는 병동이라고 하는데 처음에는 뭐가 뭔지 몰랐지만 목발을 짚고 다녀서 스스로 시간 하나 치우지 못하는 나에게 간호사 선생님들이 도움을 주시는 서비스다.
이렇게 입원 생활이 시작되었고, 치료는 오전 오후 물리치료 2회 그리고 스포츠재활센터에서 재활훈련과 재활마사지 충격파 치료를 받았다. 물리치료실은 환자가 많아도 충분히 수용할 만큼 베드가 많이 있고 선생님들도 친절하셔서 하루 두번씩 꼬박꼬박 다 받았고, 재활치료도 오전,오후 다 소화했다. 재활센터 실장님께서 매일매일 마사지 해주시며 상태를 체크해 주셨고, 운동차트 만들어 주신대로 재활이 진행됐다.
재활열흘정도 지난 후 목발 없이 보행이 가능했고 4주쯤 지난 현재는 가벼운 러닝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되었다. 수술 없이 이렇게 빨리 회복될거라고 생각 못했는데 이 병원을 온게 큰 행운인 것 같다.
빨리 나을 수 있게 도와주신 원장님 재활센터 실장님 간호사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특히 6b병동의 박혜정 수간호사 선생님 감사합니다.
오후 한시반만 되면 어김없이 나타나셔서 낮잠자는 저를 깨워주셨기에 긴장 풀리지 않고 치료 잘 받았습니다.
그리고 항상 웃는 얼굴로 궁금한 부분을 잘 설명해주신 변새미 이다선 선생님 감사합니다.
여기서 치료받으면서 불편한 부분은 딱히 없었고 휴게실에 테이블만 좀 더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6b병동 모든 간호사 선생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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